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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행하고 싶을까 여행이 그리운건 삶의 의미가 필요하기 때문 [중앙일보] 2020.07.29 최인철 교수 여행이 그립다. 일상이 지겨워서만은 아니다. 역마살이 낀 탓도 아니다. 이국적 음식이야 우리나라에서도 웬만큼은 즐길 수 있으니 그것도 이유는 아니다. 도대체 이다지도 여행이 그리운 건 왜일까? 절대 다수의 사람이 마음속에 품고 있다는 버킷리스트.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0%가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내용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 버킷리스트는 산티아고 순례길, 타지마할, 그랜드 캐니언, 고비 사막 등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가득하다는 점이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다는 그 간절한 것들 속에,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뎌내게 해주는 희망 리스트 속에, 왜 이국으.. 2020. 8. 8.
8월의 국내 숲 여행지 6선 자연은 안전하다. 대한민국 국토의 70%가 숲이라는 점은 행운이다. 한국관광공사는 8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를 ‘힐링의 숲’으로 정했다. 일상의 고단함을 다독여주는 공간이자 면역력까지 높여주는 숲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좋은 곳이라는 뜻에서다. 한국관광공사의 8월 추천 여행지는 ♠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다, 가평 경기도잣향기푸른숲(경기 가평) ♠100년 된 소나무 숲이 지닌 치유의 힘,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원 강릉) ♠꽃, 나비와 숲속 힐링 타임, 국립제천치유의숲(충북 제천) ♠오지 마을 초록 힐링, 검마산자연휴양림과 영양자작나무숲(경북 영양) ♠치유와 힐링을 즐기다, 아홉산숲과 부산치유의숲(부산 기장) ♠비자나무와 차향이 어우러진,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전남 장흥) 등 여섯 곳이다.. 2020. 7. 28.
부여, 기림산성ㅣ성흥산성과 사랑나무 소재지 :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산1-1외 지정번호 : 사적 제4호 (지정일1963.01.21) 문의처 : 문화재과 (041-830-2629) 기림산성은 백제 때 쌓은 성곽 가운데 축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성이고, 옛 지명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금강의 북안에 있는 백제시대의 토축산성(土築山城)과 보다 축소된 석축의 테뫼형 산성으로 남, 서, 북문지와 군창지, 우물터 세 군데 및 토축보루의 방어시설을 갖추고 있다. 501년(동성왕 23) 8월 위사좌평(衛士佐平) 백가가 축조하였다고 전하는데, 당시 이곳이 가림군이었으므로 가림성(加林城)이라고도 한다. 성의 형태는 테뫼형이고 성벽 높이는 대개 3~4m이며, 축조 방식은 일부는 외면에 화강암의 대략 다듬은 석재를 수평으로 .. 2020. 7. 22.
영월, 동강ㅣ잣봉ㅣ어라연 동강과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보여주는 산, 잣봉 (강원) * 2020. 7. 21.
찰옥수수*흑석리 누렁이 비 적은 장마가 길어지고 있다. 청천강에서 카약 타는 풍경은 처음이다. 꽤 재밌어 보인다. 오늘 일출은 5시 57분이다. 어찌어찌 찍다보니 일출시간이다. 천문대 자료에는 괴산 일출이 5시 23분이니 거봉리 일출은 30분 가량 늦은 셈이다. 일몰도 보통 30분 가량 빠르다. 그래서 일몰후 30분이 지나면 어둠이 내린다.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용추폭포 두 단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단부는 높이 12m의 수직벽이고, 하단부는 7~8m높이인데 모두 넓은 반석을 이룬다. 용추폭포에서 100m위쪽으로는 두개의 소나무가 붙어서 하나가 된 연리목(連理木,戀理木)이 자리하고 있는데, 약 3m 높이에서 하나로 합쳐져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약 45cm정도의 틈이 벌어져 있는데, 이 틈으로 여인이 빠져나가면 '아들을 낳.. 2020. 7. 18.
백선엽의 죽음과 여야의 시각 대한민국 대통령의 배웅 없이 백선엽 장군을 보내다 [조선일보] 2020.07.16.일자 사설 '6·25 영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어제 대전 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그의 100세 삶은 대한민국 자유·평화·번영의 역사 그 자체였다. 백 장군은 6·25 당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에서 병력 8000명으로 북한군 2만여 명의 총공격을 기적적으로 막아냈다. "그때 패배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고 저나 여러분도 이 자리에 없을 것"(송영근 예비역 중장)이라는 추도사는 결코 의례적 공치사나 과장이 아니다. 오늘날 김씨 왕조 폭정 아래서 노예로 살고 있는 북 동포들을 보면서 백 장군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자유·민주 기본 가치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깨닫는다. 이런 호국 영웅의 마지막 길을 국군 통수권.. 2020. 7. 16.
아이러니 안치환 "진보의 힘은 누굴 위한 것인가"…신곡 '아이러니' 대표적인 민중가수 안치환(55)이 무뎌진 순수와 진보 권력 내부의 기회주의에 날 선 메시지를 던지는 듯한 곡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7일 정오 안치환이 자작곡 '아이러니'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아이러니 다 이러니 다를 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같은 가사에서 엿보이듯 정치와 권력에 대해 느낀 아이러니를 표현한 곡이다. 기존의 밴드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신시사이저 음향이 조화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시대의 아픔을 고민해온 안치환이 신곡 소개에 담은 '일.. 2020. 7. 9.
아시아의 봄꽃 아시아의 봄꽃(1)https://www.msn.com/ko-kr/news/photos/Lockscreen_BloomingFlowers/ss-BB111arB?ocid=ems.msn.asiaspring.asiamm&fullscreen=true#image=1 아시아에서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는 곳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있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장소들을 추천합니다. www.msn.com https://www.msn.com/ko-kr/news/photos/Lockscreen_SpringScenery/ss-BB11186r?ocid=ems.msn.asiaspring.asiamm&fullscreen=true#image=1 멋진 봄 풍경을 볼 수 있는 아시아 22곳 싱그럽게 피어나는 꽃봉오리부터 기나긴 동면에서 깨.. 2020. 4. 29.
괴산, 배미산 현관만 나서면 늘 눈길이 닿는 해발 545m의 배미산은, 괴산군 문광면과 청천면 경계에 위치하며, 국수봉 또는 야미산으로 불린다. 『조선지지자료』와『조선지형도』에서는 '배미산(倍媚山)'이라고 하였고,『한국지명총람』에서는 '배미산(倍眉山)'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배미산은 다른 산들에 비해 낙엽이 많다. 따라서 산행 도중 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한다. 역설적으로 낙엽 밟는 느낌은 굉장히 낭만적이다. 산행 중간중간 동물 배설물이 보여 멧돼지 같은 짐승을 만날까 두렵기도 하지만 사람들 손길이 별로 닿지 않는 곳이어서 아주 신선한 느낌을 준다. 현재 등산로를 정비 중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괴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시외버스 1~2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운행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 2020. 4. 28.
수선화 멋진 . . . 2020. 4. 25.
선것날의 봄 2020. 4. 15.
로타리 치고 비닐 씌우기 금욜 1시반경에 오류동을 출발하여, 괴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군청에 들러 일을 처리하고, 하나로마트에 들러 식료품을 사서 향원재에 들어서니 해넘이를 하고 있었다. 그렇잖아도 일 많기로 소문난 사람한테 부탁하려니 미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일처리가 확실하니 아니 부탁할 수 없었다. 일이 깔끔하게 잘 끝났다. 세로골을 없애고 가로골만 탔고, 비닐도 뒷작업이 적게 잘 씌웠다. 고라니만 안 뛰어다니면 좋겠는데 이 짐승을 못들어게 하기는 쉽지 않다 오후는 화양구곡 주차장~화양6곡(능운대)까지 산보를 했다. 지윤이의 시골체험 하나, 버드나뭇가지로 호드기 만들어 불기 달내산방 집이름을 운치있게 잘 지었다. 귀경길 직전에 옆밭에서 캐옮겨 심은 '벚나무'의 생사가 자못 궁금하다. 부디 향원재의 대표 벚꽃으로 무럭무럭 잘 크..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