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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진입로 레미탈

by 라폴리아 2019. 8. 31.

출근길에 남쪽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잘 나타나는 구름형태

 

 

덕평리를 지날 때는 아직 해가 꽤 남아있었다.

 

 

 

거봉리 풍경

 

 

 

옥시기가 먹음직스럽게 삶아졌다.

 

 

윗집에 놀러갔더니, 그리 힘들게 농사지은 복숭아를 한 봉지 그득 주셨다. 끝맛이 약간 시다.

40여년 전 우리 과수원의 맛 좋던 황도복숭아가 생각났다.

 

 

거봉리 길을 포장할 때 우리 밭머리에서 뚝 끊겨 약간 섭섭했는데, 집앞 시멘트길을 집뒤까지 포장한다는 얘기를 뒷집에서 듣고, 우리집 입구라도 좀 포장을 해달라는 뜻으로, 동훈이와 구슬땀을 뚝뚝 흘리며 4시간 동안 레미탈 13.5포를 발랐다. 여름이 얼추 지나가는가보다 했는데 힘든 일을 하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이번 주말 동훈이가 힘든 일을 도와줘서 시급 2만원을 책정해줬다.

 

 

말벌집이 그대로다.

 

 

 

청개구리보다 조금 큰 개구리들이 밭에서 가끔 눈에 띄더니 이놈은 데크 위까지 왔다. 약간 누런 색을 띄는 게 혹시 이게 '금개구리'지 모를 일이다.

 

 

이번에는 진입로 입구 시멘트 작업 외에 예초기 작업 1시간, 옥수수30EA, 가지·고추·토마토·대파·부추를 거뒀다.

배추와 무, 봄동에 소독약을 살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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