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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하고 신성한 근로의 공간이며,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공간이며, 계절 따라 변화하는 시각적 즐거움의 공간입니다.

괴산춘추86

빙벽 이룬 괴산댐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에 괴산댐이 빙벽을 만들었다. 2021. 1. 9.
추억의 민물고기, 왜몰개 옛날, 마을 앞을 흐르는 앞개울과 큰개울에는 왜몰개가 참 많았다. 얼기미나 반두로 쉽게 잡을 수 있었으나 너무 작아 대개 살려보냈다. 그때는 왜몰개를 송사리라고 알았다, 1992년 검단의 한 저수지에서 송사리와 버들붕어를 잡을 때까지는. 겨울철에 수면 위로 드러난 돌을 메로 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물고기가 왜몰개였고, 이렇게 잡은 왜몰개는 배도 안 따고 그냥 매운탕에 집어넣었다. 그렇게 많던 왜몰개는 1970년대 말에 사라진 것 같다. 원인은 하천정비사업으로 사라진 수초와 농약의 피해가 아닐까. 이번 추석에 성묘차 고향에 갔다가 큰개울을 보니 더 대대적인 하천과 농로 정비공사를 하고 있었다. 저리 공사를 크게 하면 개울에 서식하는 어종은 더 줄어들 게 불보듯 뻔하다. 왜몰개 서식지 하천 중·하류의 작은.. 2020. 10. 5.
괴산고 돌집 괴산중1, 괴산고1-2학년 때 돌집 교실에서 배웠다. 돌집 교실은 외관이 너무 투박하고 내부도 어둠침침하였다. 겨울이면 꽤 추웠다 당시 돌집은 너무 무거워 매년 2cm씩 침강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지금은 돌집 교실이 다 헐리고 괴산중학교 구 본관 한 채만 남아있으며 2007년 등록문화재 제354호로 지정되었다. 충북에서는 유일한 이 돌집 校舍는 1951년 6월 완공하였고, 돌집의 석재는 괴산과 음성의 경계에 있는 토옥골(고사리 밭골)의 치마바위를 깨트려 마련했다. 발파작업을 하여 큰 덩어리 돌로 쪼갠 다음 석공 20명이 달려들어 다듬었다. 석공들은 무려 3년간이나 토옥골에 머물면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2019. 11. 1.
화곡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의 느티나무제 2019. 6. 9.
2018. 10. 28.
광철이가 좋아하는 꽃, 감국과 여뀌 광철이가 좋아하는 꽃, 감국과 여뀌 2018. 10. 9.
신촌마을의 초가을 2018. 9. 2.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동그락산 밴드, 광철 글 엄마가 주전자에 미숫가루를 타서 아버지 갖다 드리라 했어요 길섶에 개망초 찔레 조팝나무가 있는 과수원길을 따라 아버지께 갔어요 정말 더웠어요 그날이 6.25.... 제 여름의 시작은 6월 25일로 각인돼 있어요 마루에도 건넌방에도 헛간에도 더위가 꽉 .. 2018. 7. 24.
뒷밭 튜립 사진/광철^^ 2018. 4. 23.
상사화 싹이 올라오는 시기 상사화가 싹을 밀어올리는 계절 어제 새벽 바람처럼 시골밭에 갔습니다 밭이랑의 해묵은 비닐을 걷어내고 밭고랑의 검불을 긁어다 불을 피웠습니다 상사화 싹이 올라오는 시기 그때부터 봄은 늘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장독대처럼 우물이 있던 외가의 작은 뒷마당처럼 범의귀 맥문동.. 2018.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