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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연꽃

by 라폴리아 2018. 8. 12.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 오후 늦게...





소수에서 보는 군자산과 비학산

 

 

 


근교를 완전히 철거하고 다음 작업 준비가 다 끝났다. 

 

 

 




미모사



연꽃

소담스럽게 피는 목수국, 무리지어 피는 샤스타데이지-금계국-루드베키아-백일홍-코스모스는 향원재를 대표하는 꽃이다.

그러나 향원재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꼽으라면 그것은 연꽃이다.





올해는 연꽃이 네 송이가 폈다.

프라스틱통 안에서 힘겹게 꽃대를 밀어올리는 연꽃은 개화시간이 짧아 꽃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7월 14일 첫째 꽃봉우리(위)

7월 22일 두번째 핀 오른쪽 아래 작은 꽃봉우리 꽃은 큰 처남 폰카로 만났고, 

8월 05일 세번째는 꽃봉오리만 만났고

8월 12일 네째는 오늘 아침에 드디어 꽃을 마주할 수 있었다. 막둥이라서 더 반가운 것 같다.





금요일(8/10) 도착했을 때는 이랬던 연꽃봉오리가...

이튿날 아침에는 여렇게 활짝 개화하였다,







햇빛이 세어지면 스스로 꽃잎을 오무린다.

 


 

 

해당화 열매

 

  

 


백일홍도 션찮다.

 

 

 

 

목수국이 그 소담스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잔뜩 가물은 날씨 탓에 꽃들이 꾀죄죄하다.

 

 

 


밤이 많이 열려...

 

 

 


밤송이가 커지고 있고

 

 

 

 

대추는 실패작

 

 

 


익은 아로니아는 다 따서(15kg) 건조시키는 중이고

재작년 갈에 심은 이 묘목은 익는 게 더디다.

 

 

 

 

산머루가 병충해와 가뭄에 시달리는 통에 꾀죄죄하다.

 

 

 

 

감국은 씨가 퍼져 이렇게 무리지어 자란다.

 

 

 



동훈네 친구들이 1박2일(8/9~10) 다녀갔다.




파종 ·옥수수 ·김장무30개 ·김장배추는 안심는다.

제초 ·제초제(반통) ·축대 ·예초기(1통)

수확 ·참외40 ·수박4 ·옥수수10 ·고추1kg ·토마토2kg ·가지40 ·대파1kg ·아로니아7kg


다음 주말에 오류동팀이 다녀갈 예정인데, 날이 너무 가물어서 17~18일에 다녀가야 할 지 말 지 이게 문제다.

온다면 다녀가는 것은 어렵지만 스프링쿨러를 돌려 김장무와 옥수수밭, 화단 쪽을 해갈시킬 수 있다.

안오면 다녀가는 수고는 없지만 김장무와 옥수수 파종한 게 헛일이 될 수 있다.

결론은, 이런 데에 너무 일희일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고, 조바심 내서 될 일이 아니고, 내 몸도 좀 쉬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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