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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친구와 갈은구곡 답사

by 라폴리아 2018. 6. 16.

친구와 동행했던 향원재 3박2일....

16일(토) 아침 6시반에 친구를 산본에서 픽업하여 9시경에 향원재에 도착하였다.

낮기온은 28도지만 미세먼지 없고, 습기 낮고, 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아주 상쾌했던 초여름의 이틀이었다.


Suntan이 비타민D를 생성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잠을 잘 들게 하는 등 몸에 좋다는 얘기는 진작에 들었지만,

오뉴월 땡볕에 친구는 이 어려운걸 즐기고 있었다.

화상 입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했건만, 오븐에 고기 굽듯 몸을 엎드렸다 뒤집었다 하며....


 


물이 많아 보이지만 유수량은 적다.


 


날이 많이 가물어 스프링 쿨러를 돌렸다.


 


7~8회 투망질 해서 한 번도 허탕친 적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물고기가 적다.

45cm 누치 1마리에 피라미, 중고기, 돌고기, 갈겨니 등 20여 마리만 잡고 철수하였다.

올갱이는 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작년 대홍수 복구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일어났기 때문인 듯... 


 


누치가 꿈틀거려 손에서 미끄러져 나가는 장면이 기가 막히게 잡혔다.


   


새벽 5시의 여명. 요즘 일출은 삼성봉과 아가봉 사이 ....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천천강 상류

어제 28도까지 올랐던 기온이 새벽에는 14도까지 내려가 온도차가 커서 생기는 현상.

어망에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넣었는데 밤새 밀어 1마리만 잡혔다.


 


하류


 


괴산댐

바닥이 다 드러났다. 갈수기가 확연하다.


  


갈은구곡 초입의 십자가 형상


 


葛隱一谷 葛隱洞門


 

 


葛隱三谷 降仙臺


 

 

 

 


葛隱四谷 玉溜壁(옥류벽)


   

 

 


葛隱六谷 龜岩(구암)


 

 


葛隱七谷 古松流水齋(고송류수재)


 

 


葛隱九谷 仙局岩(선국암)

안내판이 없어 어디가 몇 곡인지 도저히 알어먹기가 어렵다.

다만 보고 들은 풍월로 가늠해볼 따름이다.

괴산군에서 더 개발할 의지가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연하협구름다리


 


칠성면 외사리 당간지주

 

 

 

①향원재에 핀 백합 ②거의 함빡 익은 앵두 ③물이 쫄쫄 떨어지는 갈은폭포

葛隱八谷 七鶴洞天 ⑤흡입관을 꽂고 민달팽이를 빨아먹는 왕모기 ⑥산수국

⑦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갔다 오는 친구 ⑧하류방향으로 가는 괴산호 유람선 ⑨건너편에서 보는 산막이마을



틈틈이 밭일과 기타연습을 하였다.

옥수수 파종.......파종한 씨앗을 새가 파먹고, 노루가 새싹을 뽑아버린 데를 다시 파종함.

제초................잡초제거기, 제초제 살포(1통)

방조망 설치.......2개소. 많이 열리지 않아 가성비 꽝.

부추밭 만들기....다음에 파종


거봉리 전 이장님 말씀이 풀약만 하지말고 풀안나는 약과 전착제를 섞어서 하라고 한다.

다음에 올 때 풀안나는 약을 사와야겠다.(바스타+장군+전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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