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청명한 날씨 속에 아내와 함께 한 3박2일.
트레킹과 일 때문에 몸은 고단했지만, 목구멍이 간질간질하던 후두염 기운까지 싹 사라진 힐링 3박2일이었다.
연휴를 4일간 즐길 수 있었는데 결혼식이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에 있어서 하루를 다 보내고 해가 꼴깍 넘어간 다음에 향원재에 도착하였다.
띄엄띄엄 심어놓은 고추, 토마토가 보이는가.ㅎㅎ
이튿날 아침부터 날은 청명하기 그지없었다. 먼저 화양구곡을 걷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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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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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내린 봄비로 인해 운영담 봇물이 철철 흘러 넘친다.
운영담에 원앙이 짝지어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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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곡 금사담에 이르는 길가의 연두빛 나뭇잎들도 찬란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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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곡부터 9곡까지는 이런 걷기 좋은 길의 연속이다. 바닥에 블록만 깔지 않고 그냥 흙길로 놔뒀더라면 더 좋았을 거다.
8곡과 9곡 사이, 9곡에 가깝게, 9곡 파천으로 엉금엉금 금방이라도 기어갈듯한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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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산막이옛길을 걸었다. 왕복 5.6km 편도 50분 소요
괴산중학교 20회 선배가 운영하는 산막이옉길 풍경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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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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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번식력을 가진 샤스타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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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 / 예초. 축대 풀뽑기 등
모종 / 수박5. 참외5
파종 / 옥수수
수확 / 취. 구찌뽕. 쑥갓. 상추
기타 / 화양구곡 & 산막이옛길 트레킹
데크칠. 지줏대 박기. 청천장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