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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청곡

Green Sleeves

by 라폴리아 2019. 8. 12.

Green sleeves                  

Alas, my love you do me wrong 아아 내 사랑 그대는 그렇게도 야속하게 To cast me off discourteously 나를 버리고 가버리다니 For I have courted you so long 그렇게 오랫동안 그대를 사랑하고 Delighting in your company 그대와의 사귐을 기쁘게 여겼던 나를 Green sleeves was all my joy 그린 슬립은 나의 즐거움 Green sleeves was my delight 그린 슬립은 나의 기쁨 Green sleeves, my heart of gold 그린 슬립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 And who but my lady Green sleeves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사랑 그린 슬립 So, Green sleeves now farewell, adieu 그린 슬립, 이제는 이별이군요 May good fortune prosper thee 그대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For I am still thy lover true 나는 지금도 그대의 참사랑이니 Oh, come once again and love me 오! 돌아와 다시 한번 날 사랑해 주오


 

 

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

Green sleeves(푸른 옷소매)는 영국 민요이다. 16세기말, 푸른 소매의 옷을 입어 '그린 슬리브'라는 별명을 가진 매력적인 여인이 있었는데, 이 여인의 신비스러운 매력에 많은 남성들을 울고 또 절망에 빠지곤 했는데 이 노래 역시 이 여인에게 푹빠진 한 남자의 애절한 하소연을 담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의 민요로 되었다고 한다. 엘리자베드 시대에 금광을 찾아 다니던 사람들 사이에 생겨났고 당시엔 무곡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국민주의 작곡가 '본 윌리암스'(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것이 '푸른 옷소매 환상곡'이다. 초연(1934) 이래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선율미로 인해 합창 및 독창 다양한 연주로 편곡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본 윌리암스'는 마이클 티펫과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 이전 영국이 낳은 금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 받고 있다. 대기만성형의 작곡가로 34세에 작곡가로 데뷔하여 81세에 재혼하였고만년에 4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영화 '서부 개척사'의 영화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푸른 옷소매'는 너무나도 귀에 익은 클래식이 곡이다. 전원풍의 목가적인 분위기가 난다. 교향악과 환상곡을 주로 작곡한 음악가답게 푸른 옷소매 역시 원제는 '푸른 옷소매의 환상곡(Fantasia on Green sleev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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