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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절정이다

by 라폴리아 2017. 11. 4.

일요일에 처형이 고들빼기 캐고, 인삼 사러 내려온다고 하지만, 일단은 또 혼자 내려왔다.

추석은 한 달 전에 지나갔는데, 산과 들의 가을은 지금이 한창이다.

  

 

 

 

향원재 동산에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바깥기온은 12℃지만 혹시 몰라서 그간 미뤄뒀던 벤자민 화분을 거실에 들여놨다.

단풍과 상관없는 잎이 된서리에 혼난듯 약간 붉으스레 단풍이 들어 있다.

다시 살아나지 않는 이상 이파리는 낙엽이 될 것이다.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거실에 들여놨어야 했다.  

 

 

 

 

토욜 아침,

햇살이 퍼지자 가을색이 완연한 거봉리가 한결 평화롭게 다가온다.  

 

 

 

 

배추를 처음 심었을 때는 벌레 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해 김장 배추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확실했는데, 100%는 아니어도 김장은 무난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천강에는 수석을 찾는 사람 둘이 강변을 뒤지고 있었다.

 

 

 

 

청천강 주변 산도 단풍이 절정이다.

 

 

 

 

청주 용암저수지 옆 엠컨벤션위딩홀, 초딩 김관수 여혼식에 다녀왔다.

 

 

 

 

저수지 주변의 벚나무도 거의 벗고 있었다.

 

 

 

 

초딩 21명이 참석하였다.

 

 

 

 

증평에서 집사람과 처형을 에스코트하고 거봉리에 들어서면서 보는 청천산수

 

 

 

 

찬바람에 일렁이는 벚나무 단풍잎

이브 몽땅의 <고엽> 노래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수확 : 김장무 뽑기, 도라지, 고들빼기

전정 : 왕보리수

벌목 : 벚나무

파종 : 신트리공원에서 채종한 야생화

채종 : 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 결명자

기타 : 검불&나무 태우기, 창고뒤 밤나무 지주목, 무김치(처형), 고구마 저장(거실),

 

11월 날씨가 불투명하여 무를 뽑아 쌓고 고구마 덩굴로 덮고 비닐로 덮어놨다.

무를 너무 일찍 뽑은 것 같다. 영하 2℃까지는 괜찮을 듯.

창고 뒷편이 지하창고 위치로 괜찮을듯 하다. 문제는 소형 포크레인 진입 가능성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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