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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171112 김장

by 라폴리아 2017. 11. 12.

김장하는 날이다!

김장을 당초 18일로 잡았다가 처형이 같이 하자고 하여 11일로 앞당겼다.

처형네, 동은네와 함께 여섯명이 모였다. 동은네는 저녁 7시에 도착.

아침부터 배추 60포기 분량의 배추를 뽑고, 부족하여 신영봉씨한테 20포기를 얻어왔다.

무는 맛이 좋고, 적당히 굵고 양도 많아서 50개는 따로 저장하였다.


김장(Kimjang)

2013년 12월 5일, 유네스코가 김장문화(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김장을 위해 모이고, 김치를 나누는 행위를 인류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풍든 블루베리 잎에 내린 된서리가 아침 햇살을 받아 녹기 시작한다


 

 

벚나무 잎도 이제는 완전 갈변하였다.



 

옆밭 벚나무도 잎사귀를 거의 다 떨궜다.




조회장님네 집을 한창 짓고 있다.




평화로운 거봉리 마을 전경



 

 

 

무가 차고 넘쳐서 바람개비 옆 고구마 줄기 밑에 12개를 묻었다. 잘 보관될 지 불확실하지만....

 

 

 

큰 매실나무 아래에 있던 지주목 중 쓸만한 것만 120여개 골라서 쌓아놨다. 나머지 지주목은 배성환씨네가 땔감으로 쓴다고... 

 

 


작년과 재작년에는 무채를 많이 넣었는데 올해는 무채를 조금만 넣고 괴산 가서 무를 갈아다 넣었다. 덕평방앗간에는 콩 가는 기계.

고추가루도 충분히 집어넣었다.

 

 


양념은 처형, 아내, 동은, 근엽 네 사람이 넣고, 나와 형님은 보조.




처형네는 청담동 큰처남한테 푸른배추와 무청이 달린 무, 호박을 갖고 먼저 귀경길을 출발하였고, 그 다음 동은네가 출발.

우리는 모든 정리와 청소를 마무리하고 오후 2시반에 출발.

 

 

김장 담그는 날 아침은 영하 3℃까지 내려가더니 된서리가 내렸다.


블루베리가 가장 예쁘게 단풍 드는 시기.


해당화 열매

 



 

김장하느라 물을 많이 썼더니 모래가 엄청 나온다.

가경건설 서동출씨(010-5211-8700)한테 상황 설명을 했다.

일단 다시 한 번 물을 많이 빼보고 결과를 알려주기로 하였다.


플륨관

규격 : 폭150 x 높이100 x 길이 200

단가 : 25만원

주소 : 문광면 대명리36-8 '문화콘크리트'043-833-3273

지하창고가 숙제다. 이 흉관 2개를 포개서 쌓되 앞뒤를 막고 문짝을 해달아야 하는 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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