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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70115 영하 15℃

by 라폴리아 2017. 1. 15.

올겨울 들어 날씨가 가장 춥다고 하여 동해가 염려스럽던 차에, 마침 고종질(고종사촌형 故제흥씨 아들 도근) 결혼식이 있어 강남 식장에 들렀다가 내려왔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영하 15℃를 약간 밑돌았다. 지난 주말 여수와 순천에선 그리 춥지 않았는데, 바깥 공기가 아주 몸을 오싹하게 할 만큼 싸늘해졌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니 무의식적으로 고향의 부모님이 걱정된다.

이 추위에 보일러 기름 아낀다고 너무 방을 춥게 하고 계시지는 않은지, 길 가다 넘어져 다치지는 않았는지...

그러다 부모님이 안계신걸 깨달으면 부모님이 너무 그립고 허전해지는 맘을 달랠 길 없다.

 

 


길에 눈이 녹지 않아 간신히 올라갔다. 북사면 길이라 잘 녹지 않는다.

 눈을 쓴 뒤에 주유소 차량도 너끈하게 올라왔다.

 

 


청천강이 꽝꽝 얼어 붙었다.


 


 






 


  

강 위로 겨울바람이 혹독하게 분다.

 



이번 겨울 들어 기온이 가장 많이 내려갔다.







한 개에 3000~3500원 하는 무를 사다가 썰어 건조기에 10시간 말린 다음

비타민D를 생성시키기 위해 햇빛에 널었다.




 

 

귀경길에 월근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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