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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재

작두콩

by 라폴리아 2016. 9. 27.

작두콩


작두콩은 사람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보물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특히 일반 콩이나 곡물류에는 극소량만 들어 있는 비타민 AC가 다량 들어 있다는 것은 연구과제라 할 정도로 참 신기한 일이다. 우리 모두 작두콩 먹고 건강하게 삽시다.

 

 영어 : Sword bean

 학명 : Canavaiia gladita

 분포 : 전국 각지 밭에 재배

 분류 : 콩과의 한해살이 덩굴풀

 번식 :

 약명 : 도두(刀豆)

 

 특징

작두콩은 도두(刀豆), 협검두(挾劍豆), 도두자(刀豆子), 대익두(大弋豆), 대도두(大刀豆), 관도두(關刀豆), 도초두(刀鞘豆), 도파두(刀巴豆), 마도두(馬刀豆), 도배두(刀培豆) 등의 여러 별칭과 같이 이름마다 칼 도()자가 들어간 것처럼 꼬투리가 작두날 모양으로 생겨 작두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과 원줄기에 털이 없다. 방향성이 있다. 식용, 사료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작두콩의 종자인 도두(刀豆), 뿌리인 도두근(刀豆根), 꼬투리 껍질인 도두각(刀豆殼)을 모두 약재로 사용한다. 붉은 콩은 꼬투리를 이용하고 흰 콩은 주로 콩을 이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잎자루가 길고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는 3출엽이다. 작은 잎은 길이 10cm 정도인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6~8월에 나비 모양의 흰색 또는 엷은 홍자색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10여 송이가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대는 길며 활처럼 구부러져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

8~10월에 길이 20~30cm, 나비 5cm 정도의 협과 꼬투리가 달려 붉게 익는다. 꼬투리 끝이 굽어 있거나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다. 꼬투리 속에는 10~14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길이 3cm 정도이고 한쪽에 긴 좌()가 있으며 빛깔은 홍색 또는 백색인데 이것을 작두콩이라 한다.


 효능 

작두콩은 염증을 삭이고 어혈을 풀며 고름을 빼내는 등의 약리작용도 탁월하지만 원기를 북돋아주는 보약으로서 효능도 높다. 남녀노소 어떤 사람이 먹든지 부작용이 없고 또 오래 먹을수록 좋다. 이상적인 식품인 동시에 약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뿌리와 꼬투리 등을 다 같이 쓰므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화농성질환 치료

작두콩은 고름을 빼는 작용과 함께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비염, 위염, 대장염, 축농증, 중이염, 치질, 치루에 효과가 좋다. 특히 비염, 축농즘,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특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두콩이 비염이 효과적인 이유는 히스티딘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히스티딘은 콧물을 억제해준다고 하며, 효과가 매우 빠른 편이어서 심한 치질이나 비염, 축농증, 중이염이 10일~20일만에 깨끗하게 나아버린 예도 적지않다

냉증 치료

작두콩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하므로 위나 장이 냉하여 생긴 염증이나 궤양, 딸꾹질 등에 효력이 크고, 위와 장의 기능을 튼튼히 하여 구토, 복통, 설사, 변비를 모두 낫게 한다 

소화 개선

뱃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나 뱃속이 허냉하여 딸꾹질이 날 때, 고질적인 설사나 변비에 작두콩을 차로 끓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좋다.

종기 습진 개선

작두콩은 피부에 생긴 종기, 습진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고 한다. 

신장의 기능 향상

작두콩은 신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리 통증, 음위, 유정, 정력감퇴 등에 효과가 좋다. 

요통에 좋다

임신으로 인한 요통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고 한다. 

간기능 개선 및 항암효과

작두콩은 간기능 개선, 위염, 장염 등 항암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두콩 혈구응집소를 암세포와 같이 배양한 결과 24시간내에 암세포 95%가 녹아 없어졌다고 한다. 

변비와 비만 치료

작두콩은 기를 밑으로 끌어 내리고 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작두콩을 오래 복용하면 살결이 고와지고 기미가 없어지며 몸속의 지방질이 분해되어 빠져 나오므로 비만증이 낫는다. 

소염작용,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작두콩은 염증을 제거하는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어혈을 제거해주며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멍이 들거나 죽은피가 뭉쳐있는 곳, 타박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작두콩에는 일반 콩에는 극소량만 들어있는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감소 및 항종양 특성이 있다.

작두콩 성분 중 "나이아신"으로 불리는 비타민B3는 혈액 순환촉진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작두콩에서 분리한 혈구 응집소에는 콘카나발린A라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가 되어 있어 해독작용 및 항종양 특성이 있으며 변형 세포에 대한 강한 분열 억제 작용과 독성 억제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작두콩은 몸이 차고 습해서 걸리는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같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겨울철에 특히 잘 어울리는 좋은 음식이다.

작두콩은 맛이 담담하여 성질은 따뜻하고 독은 없다고 하며, 콩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콩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온기를 돋구고 기를 밑으로 내려준다고 한다. 신허요통 ,관절염, 신경통, 뱃속이 냉해 생긴 소화불량, 변비, 비만, 장염, 장궤양 등엔 3~4개월간 꾸준히 복용하여야 한다.

 

여름에 삼계탕에 어린 작두콩 꼬투리를 같이 넣어 끓이면 고기 맛이 뛰어나고 기름기가 없어지고 담백하다.

생꼬투리를 적당히 썰어서 닭, 돼지고기 기타 고기종류나 불고기 등을 요리할 때 같이 넣었다 건져내면 고기 냄새가 없어지고 고기맛이 일품이다.

 

 작두콩을 약으로 이용하는 방법

서리가 내리기 전에 작두콩 꼬투리와 뿌리를 채취하여 씻은 후 썰어서 식품건조기에 80~90% 말리고 볕에서 완전히 말린 다음 누르스름하게 덖어서

1회에 10g씩, 물 1ℓ가 700㏄ 정도 될 때까지 약불에 끓여 물처럼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5g을 물에 타서 마신다. 꿀을 타서 마셔도 좋다.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작두콩을 은은한 불에 볶아서 가루 내어 술과 함께 하루 10그램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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