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원재

상사화

by 라폴리아 2016. 9. 23.

상사화 [相思花]

 학명 : Lycoris squamigera
 다른이름 : 개가재무릇
 
서식지 : 중남부 지방의 산과 들
 분류 :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봄철에 비늘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나는데 길이 20~30cm, 나비 16~25mm의 선 모양을 하고 있다.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 죽으므로 꽃이 필 무렵이면 살아있는 잎을 볼 수 없다.      


 

7~8월에 꽃줄기가 길게 자라 그 끝에 4~8개의 꽃이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빛깔은 연한 홍자색이고 길이는 9~10cm이다. 작은 꽃자루의 길이는 1~2cm이다. 꽃차례받침은 여러 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막질이고 길이 2~4cm의 댓잎피침형이다. 꽃덮이는 밑 부분이 통 모양이고 6개로 갈라져서 비스듬히 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이 5~7cm의 거꾸로 선 댓잎피침형이며 뒤로 약간 젖혀진다. 6개인 수술은 꽃덮이보다 짧아 꽃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꽃밥은 엷은 붉은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하위이며 3실이다.


 열매

열매를 맺지 못한다.


 특징

개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방에 따라서는 개난초라고도 한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다. 비늘줄기는 지름 4~5cm의 공 모양 또는 넓은 달걀꼴이고 겉은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각혈, 기관지염, 담, 적백리, 종독, 중독, 창종, 폐결핵, 해열,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도 효험이 있다. 뿌리를 햇볕에 말렸다가 1회에 2~3g을 쓰며, 치유되는대로 중단한다.




옛날 장독대 옆에 나던 식물. '난초'라 불렀는데....

'향원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쑥부쟁이  (0) 2016.09.28
작두콩  (0) 2016.09.27
꽃무릇  (0) 2016.09.22
큰꿩의비름  (0) 2016.09.19
뽕나무  (0)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