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 화모(火母)·화소초(火炤草)·미인초(美人草)
약명 : 경천(景天)
분류 :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말 : 희망, 생명
영어 : Live forever
번식 : 분주, 꺽꽂이, 종자
분포 및 자생지
지구상에 400종 정도 분포하는 대가족식물로 주로 북반구의 산악지대에 자생한다. 우리나라 중북부의 산과 들에 자생하며, 둥근잎꿩의비름, 기린초 등 유사한 10여종이 있다.
특징
키는 30~70cm이며, 8-9월부터 꽃이 피어 점차 색이 진해진다.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어서 점차 홍자색을 띠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짙은 커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씨앗을 맺는다. 굵은 다육질의 뿌리에서 줄기가 여러 대 모여난다. 뿌리에 잔뿌리가 많다. 줄기는 굵은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서서 자라는데 녹색을 띤 흰색이다.
이용
관상용, 약용으로 이용한다. 암석정원의 화단용으로 아주 잘 어울린다. 특히 몸이 다육이라 건조에 아주 강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일반 정원에서 군락을 이루도록 모아 심으면 연중 관상할 수 있으며 꽃에 향기가 있어 화분에 심어 볕이 잘 드는 실내에 두어도 좋다. 특히 꿩의비름 종류는 꽃눈이 분화된 다음 바로 삽목해서 분에 심어도 뿌리를 잘 내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소형분화를 만들 수도 있다. 꽃에 향기가 있고 탐스러워 꽃꽂이용으로 훌륭한 소재이다.
번식 및 기르기
분주, 꺽꽂이, 씨앗으로 번식한다. 가을에 씨앗을 받았다가 충실한 것들을 골라 이듬해 3-4월에 뿌리면 잘 발아한다. 꽃이 핀 다음 줄기를 6-8cm 정도 크기로 잘라 시원한 곳에서 2-3일 말렸다가 모래에 꽂으면 대부분 새 뿌리를 내린다. 추위와 더위에 강해 햇볕만 잘 드는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란다.
효능
주로 혈증을 다스리며, 피부 종창에도 효험이 있다. 약성은 차고 쓰며 독성은 없다.
관련질병: 강장보호, 발열(신열), 소종양, 습진, 안질, 중독, 청열, 출혈, 치질출혈, 치뉵, 토혈, 해열
약으로 쓸 때는 온포기를 햇빛에 말렸다가 탕이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