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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원한 바람

by 라폴리아 2016. 8. 21.

골든그랜드스램! 박인비가 정말 그 어려워 보이던 걸  해냈습니다.

세계 랭킹 1~3위의 리디아고, 주카누탄, 헨더슨 등 최근 LPGA의 대세녀들을 제치고 KOREA에 금메달을 안긴 엄청난 쾌거였습니다.


7월 하순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된 폭염에 잠 못이루고, 리우의 박인비 경기를 보느라 몸이 많이 지친 중에 거봉리에 내려왔습니다.

이곳도 한낮의 기온은 35까지 오르고 공기가 깨끗해 햇빛은 여전히 뜨겁기 그지없습니다.

 

해가 서산에 떨어지자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자 신선한 바람이 일고 밤10시가 되자 선선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오랜동안 열대야를 보내다 박인비의 금메달과 함께 맞은 시원한 밤입니다.

이튿날 저녁7시반에 거봉리를 출발할 때 25˚C였던 온도는 계속 올라 서울에 도착하니 30˚C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봉리의 밤을 또 생각하게 합니다.


모종:배추 반판(64포기)

파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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