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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캠핑의 또 다른 매력, 백패킹

by 라폴리아 2015. 11. 18.

캠핑의 또 다른 매력, 백패킹

 

 

인적이 드문 곳에서 여유를 즐기며 자연과 함꼐 호흡할 수 있는 백패킹....

백패킹을 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발과 체력, 최소한의 캠핑 장비만 있으면 된다.

 

나를 위한 백패킹

따듯한 모닥불과 숯향 가득한 바비큐, 그리고 편안한 릴랙스 의자에서의 휴식은 모토캠핑의 매력이다. 실로 수많은 캠퍼들이 주말이면 트렁크에 한 가득 장비를 싣고 캠핑장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최근 북적이는 인파와 넘치는 짐, 인공적인 캠핑장에 염증을 느낀 캠퍼들 사이에서 새로운 캠핑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백패킹이다.

단촐하게 꾸린 배낭 하나 짊어지고 호젓한 자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자연과 더 깊숙히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패킹은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짐을 차가 아닌 배낭 하나에 모두 담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오토캠핑과는 여러모로 차이점이 많다.

 

그렇다면 오토캠핑과 백패킹, 과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모든 장비를 배낭에 넣어야 하는 백패킹의 경우 오토캠핑 장비들과 용도는 같아도 크기와 부피에서 큰 차이가 난다. 백패킹 장비의 특징은 기능은 유지하되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커다란 거실 텐트와 달리 백패킹 텐트는 몸 하나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과 배낭과 신발을 둘 작은 전실이 전부로 무게는 2~3kg에 불과하다. 물을 끓일 수 있는 작은 쿠커와 컵이면 충분하다. 그래야 이동성이 커진다.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숲이나 계곡까지 내 발이 닿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배낭을 메고 갈 수 있다. 물론 백패킹에 다소 불편한 점도 있다. 하지만 내 발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도착한 아름답고 멋진 곳에서의 하룻밤은 오토캠핑의 그것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

 

 

효율적인 배낭 꾸리기와 백패킹 장소

백패킹의 핵심은 역시 무게다. 경량화와 수납(패킹)기술은 필수이다. 그중 무게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텐트·배낭·침구의 무게를 줄여야 한다. 텐트는 인원에 따라 선택하되, 2인용 텐트 기준으로 최대 3kg을 넘지 않아야 한다. 침구는 에어메트리스나 가벼운 폼메트리스가 좋은데, 에커메트리스는 부피는 작은데 바람을 넣고 빼는 것이 번거롭고, 폼메트리스는 접고펴기가 수월하지만 제법 부피를 차지한다.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스타일에 맟추면 된다. 침낭은 여름철에는 합성충전제의 침낭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계절에는 보온성과 압축성이 좋은 다운 침낭을 추천한다.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인 배낭은 하절기에는 50~60리터급, 동절기에는 70~80리터급이 적당하고, 무게는 안정적으로 분산시켜야 하며, 편안한 착용을 위해 내 등판(토로스)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그 외에도 체온조절과 우천을 대비해 보온의류나 방수재킷 등 기능성 의류도 필수적이다. 

 

장비는 간소화하는 만큼 더 자유롭다. 처음부터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업다운이 심한 산을 가는 것보다는, 가능한 한 가벼운 배낭을 메고 되도록 쉽고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동거리가 짧은 숲도 좋고, 폭이 넓고 한적한 임도도 좋다. 배를 타고 작은 섬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처음에는 접근서이 좋고 식수나 화장실이 갖춰진 곳부터 시작하여 점점 경험이 쌓이고 배낭을 꾸리는 요령이 생기면 거리가 긴 오지나 트레일에도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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