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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ㅣ자연ㅣ뉴스

나로3호 우주발사 성공

by 라폴리아 2013. 1. 31.

30일 발사 성공에 이어 다음 날 새벽 위성교신까지 완전히 성공했다.

실패와 연기를 수 차례 겪었기 때문에 이날 발사 15분 전에 시작된 카운트다운은 끝날 때까지 모두들 발사 현황을 차분하게 지켜봤다.
나로호가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오른 뒤 1차 발사 때의 실패 원인이었던 페어링 분리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1단 분리와 2단 점화 목표 궤도진입과 위성 분리까지 발사 뒤 '마의 9분'을 완벽히 돌파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나로3호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하늘에 궤적을 남기며 날아오르고 있다.

이 사진은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킨 뒤 발사 때부터 15초 동안 129장을 촬영해 합성했다.

 

 

 

지난 2009년 8월 나로호 1차 발사 모습

 

 

 

1448년(세종 30년)에 만들어진 로켓추진 화살 신기전(神機箭) 가운데 이른바 ‘대신기전’이다.

길이 5.6m, 최대 사거리 3km에 공격용 발화통을 장착한 현대의 탄도미사일 수준이다.

신기전 발사용 화차(火車)인 신기전기(神機箭機)는 설계도가 남아있는 다연장 로켓병기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
‘신기전’은 고려시대 최무선이 발명한 로켓병기였던 주화(走火)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병기도설>에 따르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과 함께 비장의 무기로 그 명성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