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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재

봄철 가물 때 묘목 심는 요령

by 라폴리아 2010. 5. 18.

봄철 가물 때 묘목 심는 요령

 

묘목을 봄철 가물 때 심으려면 방법이 알맞아야 활착율이 98% 이상 된다.

현재 재식(栽植)방법 및 주의 사항을 몇 가지 소개한다.

 

심는 방법

 

1. 각종 식품주머니 같은 비닐주머니를 이용한 재배법 :

   주머니에 수분이 있는 기름진 흙 또는 점토를 가득 담고 주머니 밑 부분에 2~3개의 작은 구멍을 낸다.

   그것을 정식(定植)할 구덩이 속에 세워놓고 다시 묘목의 주근(主根) 또는 2~3개의 측근(側根)을

   담은 주머니 속에 심으면 그 나머지 근계(根系)를 자연스럽게 펴준다.

  다음에 신속하게 배토(培土)하고 단단히 밟아 근계와 흙과 밀착되게 해준다.

 

2. 무를 이용하여 재배하는 법 :

   무의 함수량이 높은 특성을 이용한다.

   천천히 썩힌 물을 주면 묘목이 흡수하여 활착(活着)이 촉진된다.

   무 1~2개를 가져다가 구덩이를 파고 정식할 아래 부분에 놓은 다음 약간의 흙으로 잘 묻고

  주근을 큰 무 위에 놓는다.

   근계를 사방으로 자연스럽게 펴고 배토하여 단단히 밟아준다.

   재식(栽植)한 뒤에 큰 무는 끊임없이 묘목에 수분을 공급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3. 병 물을 이용한 재배법 :

   술병이나 또는 오래된 통조림 병을 이용한다.

   병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물을 가득 채워서 정식할 구덩이 한 쪽에 놓는다.

   병 주둥이는 약간 가운데로 향해 기울어지게 한다.

   묘목의 1~2개의 측근을 병 속에 꽂아 넣고 그 나머지 근계를 자연스럽게 편 다음에

   배토하여 단단히 밟아준다. 주의할 것은 병 속의 근계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

 

 

 

주의사항

 

1. 병이나 충해를 입지 않고 튼튼하게 생장한 근계가 발달하고 마디 사이가 굵고 짧으며

   탈수현상이 없는 품질 좋은 묘목을 선택한다.

   묘목의 주간(主幹)과 가지 위의 엽신이 짙은 녹색으로 광택을 띠는 것이 좋다.

   묘목을 운반한 후에 그늘지고 서늘한 바람이 없는 곳에 두어 뿌리의 습기를 유지시킨다.

   심기 전에 썩은 뿌리나 말라 버린 뿌리나 못 쓰는 뿌리 등을 잘라낸다.

   건강한 뿌리 역시 일부분 잘라내어 병든 뿌리의 병균을 제어하고 새 뿌리의 자라도록 자극을 준다.

2. 땅을 고르기 전에 정식할 구덩이의 흙이 들뜨지 않게 해서 토지의 양호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킨다.

   가장 좋은 것은 여름과 가을에 땅을 고르는 것으로 구덩이에 약간의 신선한 식물의 짚고갱이를 집어넣어

   토양의 수분과 유기질을 증가시킨 다음 다시 표토(表土)를 가져다가 메워준다.

   이듬해 봄에 묘목을 심으면 활착과 생장에 이롭다.

3. 심기 7~15일 전에 시비하고 물을 준다.

   묘목 심을 구덩이를 깊이 갈아엎어 개토(改土)하고 그루마다 콩깻묵이나 땅콩깻묵 등과 비료를 0.5kg 시용한다.

   비료는 정식할 지점에서 30~35cm 떨어진 곳이나 정식할 지점의 아래쪽 30~40cm 되는 곳에 시비한다.

   나무 묘목을 심은 다음에 바로 묘 뿌리에 물을 충분히 주고 풀을 덮어 습기를 유지한다.

   20~30일 후에 가볍게 표토를 걷어 내고 살펴보아 만일 새 뿌리가 나오면 농도가 옅은 비료물을 1차례 준다.

4. 묘목을 심어 활착한 뒤에 즉시 줄기를 잘 세워 수체(樹體)의 평형을 조절해야 한다.

   물을 주고 1~2㎡ 정도로 잡초를 덮으면 보수(保水) 효과가 더 좋다. 봄

   철 가물 때 묘목을 심으려면 너무 일찍 심으면 안 되고 출아(出芽) 15일 이내가 가장 좋다.

   적당히 늦게 심으면 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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