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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재

수선화

by 라폴리아 2020. 12. 9.

수선화에 대하여

개요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으로 번식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넓은 난형의 인경은 껍질이 흑색이고 화경은 높이 20~40cm 정도이다. 선형의 잎은 길이 20~40cm, 너비 8~15mm 정도이며 끝이 둔하고 백록색이다. 3~4월에 개화한다. 화경 끝에 달리는 5~6개의 꽃은 옆으로 달리며 여러 가지 색깔이 있고, 종자를 맺지 못한다. ‘상사화속’과 달리 화경과 잎이 동시에 나오고 부화관이 현저히 발달하였으며 수술은 부화관 안에 난다. 관상용으로는 여러 가지 품종이 있어 꽃의 색깔도 다양하다

 

재배

대개 정상적인 개화주기로 심은 것은 6월에 들면 잎과 줄기가 시들며 휴면에 들어간다.

밝은 곳을 좋아하며 어두운 곳에서 기르면 잎과 줄기가 연약하게 웃자란다.

물은 화분이 마르지 않게 화분위의 흙이 마른듯 하면 흠뻑 준다.

꽃이 지고 나면 줄기에 마늘처럼 씨방이 생기는데, 이 씨방을 떼줘야 이듬해 꽃이 잘 핀다.

잎과 줄기가 마르면 구근을 수확해서 가을까지 서늘한 곳에 (20도 이하) 보관한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잎과 줄기가 연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봄에는 창가에 놓아 햇볕을 최대한 쪼여주도록 한다. 반그늘에서도 잘 견디는 편에 속하기는 하나 보다 튼튼하게 키우고 알뿌리를 살찌우려면 꽃이 지고 잎만 남은 이후에도 충분한 빛을 쪼여주고 기르는 것이 좋다.

 

물주기

물은 날짜를 정해놓고 주기보다는 흙을 손가락으로 만져 보아 습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알뿌리가 휴면에 들어간 이후에는 다음번 싹이 날 때까지 물주는 양을 최소한으로 줄여 준다.

 

온도

수선화처럼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을 피우는 알뿌리 화초들은 고온 건조한 장소를 피해 선선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관리하여야 꽃도 오래보고 튼튼하게 기를 수 있다.생육 적정 온도는 15도-20도 사이이다. 정원에 심어 기르는 경우는 추운 겨울 동안을 땅 속에서 지내고 계절과 온도에 맞추어 봄이 되면 싹을 내고 꽃을 피워 올리게 되므로 동해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선화는 알뿌리가 일정 기간 동안 저온처리기간을 겪어야 하고 추위에 잘 견디는 편이다. 가을에 새로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준 다음 겨우내 3개월 정도 5도 아래의 그늘지고 서늘한 장소에서 놓아둔다. 겨울동안 가능하면 온도등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도록 하고 물주기는 알뿌리가 말라죽지 않을 정도로만 주면 된다. 농장에서 촉성재배를 한 다음 일찍 개화시켜 겨울에 시중에 나오는 수선화 화분은 찬 바람을 맞히게 되면 동해를 입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토양

물이 잘 빠지는 흙이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알뿌리가 썪거나 자라는 상태가 불량해진다. 대개 밭흙과 부엽토를 주로 하여 여기에 마사나 강모래,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을 섞어 만든다.

 

거름주기

기름진 토양을 좋아하므로 심기 전에 미리 밑거름을 충분히 준다. 퇴비는 잘 썪은 것으로 주어야 하고 화학비료를 줄 경우는 해를 입지 않도록 너무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후 왕성하게 자라남에 따라 원예용 비료를 덧거름으로 주는데 질소질 비료보다는 인산이나 칼리가 많이 포함된 비료를 주어야 꽃이 충실하게 핀다.

 

번식

해마다 알뿌리가 스스로 쪼개지며 숫자가 늘어나게 되므로 이것을 갈라 심으면 된다.

 

심기

정원 양지바른 곳에 심어두고 키울 경우는 여러해동안 그냥 한 자리에서 길러도 스스로 포기가 벌면서 잘 자란다.

가을에 알뿌리를 심을 때는 살균제에 약 한시간 정도 담가 소독을 한후 심어주면 땅속 뿌리에서 생기는 병해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심는 시기는 9월 중순-10월 중순 사이가 적기이다. 심는 깊이는 크기가 굵은 것은 알뿌리 높이 만큼의 깊이로 흙을 파낸 후 심고 크기가 작은 것은 보다 얕이 심도록 한다.

 

꽃이 지고 난 후의 관리

꽃이 지고 나면 영양이 씨앗으로 뺏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든 꽃줄기를 잘라주도록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꽃줄기 외에 잎을 잘라서는 안된다. 남아 있는 잎들은 여름까지 계속해서 자라며 광합성을 한다음 영양분을 만들어 알뿌리를 살찌우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관리

수선화는 6월-7월 사이에 접어들게 되면 잎이 시들어 버리고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흙 속에 알뿌리만 남아 휴면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알뿌리를 파내어 보관하고자 할 때는 파 낸 다음 흙이나 마른 줄기와 잎을 제거하고 일주일정도 그늘에서 말린다. 그리고 가을이 되어 다시 심을 때까지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에 매달아 보관하도록 한다. 구근을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에 저장하게 되면 냉장고 안에 함께 담긴 채소나 과일 등에서 발생하는 에칠렌 가스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되어 알뿌리가 썪어 버리거나 꽃이 피지 않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 온도는 가능하면 20도를 넘지 않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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