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킹

괴산, 장자봉2

by 라폴리아 2019. 4. 21.

화곡28 춘계등산모임

오늘은 춘계 화곡28 등산모임을 하는 날입니다.

일단, 모교에서 모여....

 

 

느티나무를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한 방 찍었습니다.

마음은 이팔청춘입니다.

 

 

화곡초등학교 간판을 내린 지 수십년이 흘러 지금은 <꿀벌랜드>를 누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리모델링하여 예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좋아졌습니다.

 

 

 

용 모양을 하고 드러누운 고송 그루터기에 올라탄 두 친구의 눈초리가 좀 수상스럽습니다.

 

 

 

 

 

 

 

 

 

출발점에서 600m 지점.

여기까지가 오르막이라 힘듭니다.

원래 이름이 없는 봉우리인데, 서래야라는 사람이 억지로 끌어다 붙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장자봉까지는 거저입니다. 거의 평지나 다름없기 때문에....

 

 

 

 

 

 

친구들 얼굴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장자봉 정상의 12명 (사진 인수)

 

 

 

여기도 상촌봉이라고 억지를 부려 놨습니다.

인근 사람들이 다 장자봉이라 부르는 산을 뜬금없는 상촌봉이라니....

NAVER 지도에는 이 산과 양곡저수지 서쪽에 있는 산을 모두 장자봉이라고 표기하고 있고, DAUM 지도에는 이 산 이름은 나오지 않고, 매죽정으로 내려가다 있는 산과 양곡저수지에서 서쪽에 있는 산을 장자봉이라 해놨습니다.

 

 

여러 사람이 앉으니 장자바위가 하나도 안보입니다.

백번 앉으면 백만장자가 된다니 앞으로 많이들 와서 앉으시요.ㅎㅎ

 

 

 

 

 

 

 

 

 

장자바위에서 본 화산리 방향인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전혀 분간이 안됩니다.

이파리가 다 나오면 조망이 막혀서 오늘은 혹시나 했는데, 미세먼지가 조망을 막았네요.

 

 

여기가 장자터입니다. 옛날에 장자라는 도둑이 인근에서 도둑질하다 쌓아뒀다는 곳이고, 근년까지 담배농사 고추농사도 지었다는 곳입니다.

 

 

진달래가 많다 많다 이렇게 진달래가 많은 산은 처음 봤습니다. 장척봉부터 장자바위까지 1.5km 구간은 완전 진달래밭입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강화도 고려산, 여수 영취산, 창원 천주산, 부천 원미산, 달성 비슬산, 부여 옥녀봉 등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곳인데요. 저런 곳은 진달래만 거의 키우다시피 하는 곳이니까 그렇다치고, 장자봉 진달래도 잘 가꾸면 진달래 능선길로 조성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달래는 달리 참꽃이라 부르고, 반대로 개꽃은 철쭉을 말합니다.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고, 먹을 수 없는 꽃이라 개꽃이라나요. 여하튼, 진달래 많네요.

 

 

왕복 4.2km, 3시간 소요 (간식,휴식,사진촬용시간 포함)

선두 3명은, 처음에는 대열을 잘 이끌더니 점점 거리를 벌이다가 장척봉(585m)과 장자봉 중간에서 하산하면서 완전급경사에, 철조망에, 까시덤불을 헤치며 원점회귀하느라 완전 개고생했다고 합니다. 장자봉이 만만해 보여도 등산로를 벗어나면 엄청 험합니다.

 

 

자연산 버섯찌개가 아주 맛있었던 <별미식당>입니다.

별미식당 (043-833-2116) 괴산읍 동부리 667-12

 

*등산 후기

-출석 : 26명 (등산 22명, 정상까지 13명)

-비용 : 간식 417,650, 교통비보조 200,000, 점식식사 338,000, 합계 955,650

-스폰 : 민식 두릅순, 을규 도토리묵, 종문 쪼끼, 영민 사과

 -

 

'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원, 산수유 피는 마을  (0) 2019.11.02
서울, 양천둘레길  (0) 2019.05.13
제주, 2박3일 금속78  (0) 2019.04.12
대구·밀양·울산 1박2일  (0) 2018.11.03
서울, 대모산  (0) 201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