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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재

오이

by 라폴리아 2017. 9. 25.

오이 재배 방법


  온도관리
오이의 씨가 싹이 트는데 알맞은 온도는 25~28℃이고, 오이가 잘 자라는 온도는 낮에는 22~28℃, 밤에는 15~18℃ 정도이다.

  토양관리
오이는 뿌리가 얕게 뻗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토양조건이 나쁘면 잘 자라지 못한다. 따라서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좋은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고 물을 알맞게 주어야 한다. 오이는 잎이 넓어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는다. 물론 열매가 잘 자라지 않고 오이가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자라는 속도는 빠르나 빨리 노화되어 수확기간이 짧아지게 된다.

  햇볕관리
오이는 다른 열매채소보다는 비교적 약한 햇빛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여름철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 증산작용에 의해 잎이 시드는 피해를 받기도 한다. 반대로 장마철이나 비가 계속해서 내릴 때는 햇빛이 부족하여 식물체가 웃자라 연약해지기 쉽다.

  오이 가꾸는 시기
가정에서는 길러진 모를 구입하여 5월 상순경에 밭에 심는다. 더 일찍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밭에 심을 때 비닐로 작은 터널을 씌워 서리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밑거름 주기
오이 모종을 심기 전에 밑거름으로 3.3㎡당 요소 81g, 용성인비 273g, 염화가리 88g, 석회 670g, 퇴비 6.7㎏을 밭에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이 갈아 준다. 유기재배를 할 경우는 퇴비량으로 조절하고 화학비료는 주지 않아도 된다.

  두둑만들기
오이는 모종을 2줄로 심는 것이 좋다. 두둑의 높이는 30㎝ 이상 높게 설치해야 물이 잘 빠진다. 오이는 한 줄보다는 두 줄로 심어 삼각뿔 모양으로 지주를 세워 키우는 것이 좋으므로 그림과 같이 두둑을 만들면 좋다.  

  비닐 덮기
두둑을 만든 다음, 두둑 위에 검은색 비닐을 씌우면 풀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닐이 비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준다. 한 여름에는 바닥에 짚을 깔아 덮어주면 땅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종 심기
노지에 심을 때는 늦서리가 내리지 않는 5월 상순경에 심어야 안전하다. 햇볕이 좋고 따뜻한 날 심는다. 모종은 20~30일 정도 키워 잎이 3~5장 정도 자랐을 때가 옮겨심기에 적당하며, 너무 웃자라지 않은 튼실한 모종을 구입해 심도록 한다. 텃밭에 옮겨 심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란 오이 모종. 너무 크게 자랐거나 웃자라서 마디사이가 긴 것은 옮겨 심은 후 몸살을 앓게 되니 좀 작더라도 튼실한 모를 구입해 심도록 한다. 
두둑 폭은 120cm로 하고, 모종의 간격은 35cm로 2줄 심기를 한다. 이렇게 심으면 3.3㎡당 8~10주 정도가 심긴다.

모종하는 방법은, 모종삽으로 비닐에 구멍을 뚫고, 모종 심을 구덩이를 적당한 깊이로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오이 모종을 심는다. 모종에 붙어있는 상토는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충분히 준다. 이때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주어야 뜨거운 바람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받침대 세우기
오이 모종을 심은 다음 2m 정도의 대나무, 각목, 플라스틱 등을 이용하여 막대를 대각선으로 세워 묶고, 부드러운 비닐끈으로 오이의 자람에 따라 줄기를 유인해 준다. 오이는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오이를 줄기를 가급적 넓게 벌려 햇빛을 잘 받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벌과 나비 등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해야 오이가 잘 달린다. 

  잎 따주기
오이가 자라는 동안 생리장해를 받았거나 병든 잎, 오래되어 늙은 잎은 바로바로 따 주도록 한다.

  물 관리
오이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므로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날마다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가물어서 물을 줄 때는 한낮에 주는 것보다 아침이나 저녁에 주는 것이 좋다. 반면, 비가 자주 내릴 때는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깊게 잘 손질해 준다. 그러나 토양에 물이 너무 많으면 오이의 뿌리가 썩고 병 발생도 많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이가 달린 상태에서 물이 부족하면 오이가 굽거나 쓴오이가 된다. 

  웃거름 주기
오이 모종을 심은 후 30일경에 3.3㎡당 요소 14g, 염화가리 10g씩 1차 웃거름을 주고, 그 이후에는 비가 자주 내려 오이를 가꾸는 동안 양분이 씻겨 내려가기 쉬우므로 5~6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해충 예방
여름철에 오이를 재배하다 보면 여러가지 병에 걸린다. 특히 이어짓기를 한 밭에서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노균병, 흰가루병 등이 있고, 해충으로는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가 피해를 준다. 오이 잎에 발생한 오이 노균병의 증상. 심하게 감염된 잎은 따서 땅에 묻어주거나 태워 버린다.
오이의 잎사귀에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얀반점을 보이는 오이 흰가루병의 증상. 발생한 잎을 따 내도록 하는데 너무 많은 잎에 발생한 경우는 농약을 뿌려 방제한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 박과 작물(수박, 오이, 참외, 멜론, 호박 등)을 계속해서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 주변의 잡초는 빨리 뽑아 없애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오이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한다.
농약을 뿌릴 때는 전문가나 오이를 많이 재배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듣도록 한다.
오이는 자라면서 열매가 떨어지거나 잎 등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병이 아니라 생리장해 현상이다.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현상은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거나 햇빛부족, 비료가 너무 많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잎이 떨어지는 현상은 토양에 석회(칼슘)가 부족하거나 작물이 오래되어 노화되었을 때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오이의 효능 : 수분공급, 면역력, 암예방, 체중감량, 입냄새, 관절, 혈압, 피부미용, 손발톱과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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