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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거봉리 유래비|더 내려앉은 가을

by 라폴리아 2015. 10. 25.

거봉마을의 유래

거봉리는 청천면의 북부에 위치한 마을로 강 건너 東은 지촌리, 西는 월문리·무릉리·여사왕리, 南은 대티리와 후영리, 北은 대전리와 덕평리에 접한다. 1914년 이전에는 청주군 청천면에 속했다가 월근리(月近里)·거로리(巨老里)·봉곡리(鳳谷里)를 병합할 때 거로(巨老)와 봉곡(鳳谷)의 첫 글자를 따서 거봉리(巨鳳里)라 하고 괴산군 청천면에 편입되었으며, 1980년 4월 청천면 덕평출장소 관할구역이었다가 1998년 10월 다시 청천면에 편입되었다.

거봉리에는 자연부락으로 월근이·양지말·새재골이 있다. 양지말은 양지에 위치한 중심마을이고, 양지말 남쪽의 월근이는 달이 뜨면 강에 비치는 달이 가까이 보인다하여 붙여진 마을이며, 양지말 서쪽의 새재골은 해가 넘어가면 뭇새들이 일찍 보금자리를 찾아 날아든다는 마을이다. 양지마을에는 옛날 일본인 순사 주재소가 있었고, 1935년 7월 29일 청천공립심상소학교와 거봉간이학교를 설립하였다가 그후 간이학교는 덕평공립국민학교가 있던 덕평으로 이전하였고, 주재소는 해방과 동시 폐소하였다.

거봉리에 60년대에는 70여 가구 350여명이 거주하였으나 지금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25세대에 80여명이 거주하며 주로 고추, 담배, 콩, 옥수수,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거봉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남쪽에는 한티재가 있고, 달이 뜨면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복을 준다는 해발 466m의 헌복산(獻福山)이 있으며, 서쪽은 해발 646m의 대산이 장관을 이룬다. 보은 속리산 발원수와 화양동 계곡수가 합친 거봉리 앞 강물은 시원하고 깨끗하여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류에 괴산호의 수위가 높아지면 배로 도강하다가 1981년도에 거봉교가 놓이며 괴산과 청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역할을 하고 있고, 이 도로가 1999년에 지방도로 승격되며 다시 교량이 신설되고 있어 앞으로 거봉리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이 비를 세웁니다.

서기 2000년 5월 5일 거봉주민 일동

 


거봉 마을 유래비가 있는 마을 입구


 

 

거봉(巨鳳)마을 유래비

 


거봉리 마을 주민


 


거봉리 출향 인사

 



배추가 벌써 속이 꽉 찬 포기가 있어서 김장날까지 둬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먼저 핀 감국은 이제 시들어가고 소국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강 건너 지촌리에도, 헌복산 대산 배미산에도 만산홍엽이 내려왔다.

 

 

 

 

 

 

  

 

가을이 오면 강을 낀 마을이라 그런지 안개가 많이 낀다.

 

 

 

 

 

 

가을날 아침 정취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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