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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청곡

소냐 / 사랑의 맹세

by 라폴리아 2012. 4. 1.

소냐가 <사랑의 맹세>를 통해 감동을 줬다.

불후2에 출현한 소냐는 <사랑의 맹세>를 부르며 수화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소냐의 무대가 빛나는 이유는 수화 때문만은 아니다. 소냐의 노래 실력 역시 일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화를 배워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이들까지 배려하는 소냐의 마음이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오늘 3월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는 전설 패티김 특집 2부가 공개됐다.

이날 소냐는 1959년 발표된 패티김의 데뷔곡인 <사랑의 맹세>를 선곡했다.

이날 소냐는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바로 <수화>를 준비한 것이다.

소냐는 "TV를 보면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급하게 수화를 배웠다"며 차분히 노래를 시작했다.

소냐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수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감동의 무대가 탄생했다.

수화가 큰 감동을 준 가운데 소냐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무대 역시 여전히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설 패티김을 비롯해 동료가수, 관객들 역시 소냐의 손짓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소냐의 무대가 막바지에 이르자 패티김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대기실에 있는 동료가수들 역시

모두 일어나 소냐에게 기립박수를 전했다. <불후2>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패티김은

"노력이 참 아름답다. 54년전 아무것도 모르고 미국인들 앞에서 이 노래로 오디션을 봤던 감정이 떠오른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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