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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ㅣ자연ㅣ뉴스

12가지 인생의 법칙

by 라폴리아 2019. 7. 19.



인생의 힘든 순간을 지나오면서 내가 터득한 비결 하나는 시간 단위를 아주 짧게 끊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면 우선 내일만 생각하고, 내일도 너무 걱정된다면 1시간만 생각한다. 1시간도 생각할 수 없는 처지라면 10분, 5분, 아니 1분만 생각한다.

사람은 상상 이상으로 강인하다.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할 용기만 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견딜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아주 사소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워라'중에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①어깨를 펴고 똑바로 걸어라

②나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③나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④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나하고만 비교하라

⑤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⑥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⑦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⑧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⑨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내가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⑩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⑪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둬라

⑫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줘라



본문 중에서

*권력욕이 강한 사람은 조직에서 새로운 규칙을 자주 만든다. 그런 규칙은 대개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이다. 짜증을 유발하고, 일하는 즐거움의 의미를 빼앗아간다.

*정신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거짓말을 하지 말라. 내가 경멸하는 짓을 하지 말라.

*몸을 함부로 다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혼을 위해서만 사용하라.

*곤란한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까? 삶의 길로 향하는 관문이라고 생각하라.

*큰 희생은 쉽지 않지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과 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학부 시절에 술자리를 쫓아다니는 생활은 포기해야 한다.

  술자리를 포기하는 것도 일종의 희생이다. 술자리에 개근하는 것보다 의사가 되는 게 훨씬 낫다.

  그래야 그 후에 찾아올 여러 곤란한 일을 피할 수 있다.

  즉, 미래를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고, 희생이 클수록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희생으로 미래가 나아진다'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세운 다음에는 구체화 과정이 필요하다.

  원칙의 적용 범위를 정하고 의미를 분명히 해야 한다.

*전통과 문화 속에는 분명히 삶에 유익한 지혜가 있다.

*자본주의나 정치권을 탓하지 말라. 당신의 적들을 욕하지 말라. 또 겸손한 마음을 가져라.

  가정도 평화롭게 꾸려 가지 못하면서 어떻게 함부로 세상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당신의 양신과 이성이 시키는 일만 하라.

*인간의 능력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삶은 그 자체로 비극적이다.

  당신이 지금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고통이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래서 그 때문에 비뚤어지고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비겁하고 천박한 행동은 당장 중단하라. 당신을 나약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입에도 올리지 말라.

  당신을 강인하게 만드는 생각만 하고 당신에게 힘을 주는 말만 하라.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하라.

*훈육과 처벌 원칙은 공정함과 용서의 바탕 위에 있어야 한다.

  명확한 규칙과 적절한 훈육은 어린아이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다.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확립하고 유지하며 확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헌신적이고 용기 있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올바른 훈육이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피하거나 망설이지 말라. 

*한 발은 이미 잘 아는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땅을 디디고, 다른 발은 잘 모르는, 탐험을 통해 알아 가야할 땅을 디디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삶의 위험 요소들을 안전하게 통제하는 동시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깨어 있을 만한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그곳은 우리가 우리가 완벽히 익혀야 할 새로운 것과 더 나은 자신을 만나게 해 줄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미래는 과거와 비슷하다는 사실이다. 미래가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는 고정되어 있고, 미래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산 정상에서 느끼는 잠깐의 만족이 아니라, 산을 오르는 길에서 느끼는 희망이다. 행복은 희망에서 나온다.

*오늘 하루 할 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아침에 잠자리에 누워서 해도 좋고, 침대에 걸터앉아서 해도 상관없다.

*당신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것들을 중단하라!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면서 그 행동을 합리화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그런식의 합리화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혼란을 키우고 실천을 방해할 뿐이다.

*미친 사람만이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바닷가재들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집게발을 권투 선수처럼 휘두르며 서로 싸웁니다. 재밌는 일은 승부가 갈린 뒤부터 생깁니다. 싸움에서 패배한 바닷가재는 더 이상 싸우려 들지 않습니다. 패기 넘치는 공격성은 사라지고 다른 적은 물론 예전에 이겨본 상대하고도 싸우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완전히 잃습니다. 과학자들은 바닷가재의 신경 구조를 분석한 뒤 승자와 패자의 차이를 신경 화학에서 찾았습니다. 승자는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지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으스대며 걷습니다. 실제로 세로토닌은 바닷가재의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몸집이 크게 보이게끔 해줍니다. 반면 패자는 세로토닌 수치가 낮고 옥토파민 수치가 높아지면서 위축됩니다. 실패를 경험한 인간은 서열 싸움에서 진 바닷가재와 비슷하게 행동합니다. 어깨가 처지고 고개를 숙이고 걷죠. 우리의 뇌 속에는 자신이 서열 구조내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 원초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뇌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관찰하여 이를 근거로 자신에게 지위를 부여합니다. 만약 동료들이 우리를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여기면 뇌가 이를 파악해 세로토닌 분비를 줄입니다. 약자처럼 행동하게 만들죠. 그렇기에 첫번째 원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입니다. 만약 당신이 싸움에서 진 바닷가재처럼 축 늘어진 자세로 다니면 사람들은 당신을 지위가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패배자의 자세를 하고있으면 사람들도 당신을 패배자로 취급합니다. 반대로 당신이 허리를 쭉펴고 당당한 자세를 하고 있으면 사람들 역시 당신을 다르게 보고 그것에 맞게 대우합니다.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를 당장 버려라. 당신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라.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런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라.


허리를 쭉 펴고 정면을 보고 걸어라. 좀 건방지고 위험한 인물로 보여도 괜찮다. 세로토닌이 신경 회로를 타고 충분히 흐를 것이고 그러면 두려움도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쉽게 바로 서지 못합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자기 혐오 때문인데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당신은 당신 자신이 얼마나 나약하고 얼마나 한심하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간은 자기가 기르는 애완동물보다도 자신을 돌보지 않습니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결점과 부족함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을 하고 그래서 책이 말하는 두번째 원칙은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입니다. 사람들에게 각자 은밀하고 개인적인 지옥이 있습니다. 각자 빠져들기 쉬운 타락이 있습니다. 먼저 당신의 지옥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그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바칠 수 있는 다른 길을 택해야 합니다. 힘겨운 삶을 사는 당신이 꼭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찾아집니다. 자신을 존중할 수 있게 됩니다. 미래를 상상하며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나 자신을 제대로 보살핀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떤 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을 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래야 삶에서 혼돈을 줄이고 질서를 재정립하며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또 당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 자신을 다스릴 수 있고 결국에는 원망과 양심을 떨쳐 낼 수있습니다. 책은 말합니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당신 자신부터 시작하라.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라. 목표를 정하고 그곳을 향한 길을 걸어라. 니체가 남긴 훌륭한 말처럼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