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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전례와 미사

by 라폴리아 2017. 10. 31.

 

전례와 미사

 

  전례

*전례란 하느님께 대한 봉헌(봉사)으로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의 일을 하는것이다.

*전례는 쉽게말해 성사(미사성제)다.

*미사는 거룩한 봉헌행위로서 가장 위대하고 큰 기도이다.

*가장 완벽한 기도는 주님의 기도이나 이것도 미사의 한 부분이다.

*평생 바칠 수도 없는 묵주기도 10억단 보다 미사 한 대가 더 크다.

*십계명을 동시에 한꺼번에 어기는 방법은 주일미사에 빠지는 것이다.

*살인은 십계명 중 한 개의 계명을 어기는 것에 불과하지만 주일미사에 빠지는 것은 그것보다 죄가 더 크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은총을 내리시는 유일한 통로가 바로 미사이다.

*미사는 나와 하느님의 절대적 만남의 시간이다. 그러므로 미사는 하거나 보는 것이 아니라 참례하는 것이다.

 

  미사전 준비

*이렇게 중요한 미사에서 온전히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미사 전 준비가 필수이다.

*미사 전에 내가 준비한 만큼 은혜를 받는다. 준비된 미사만큼 큰 은총을 받는 길은 없다.

*그러나 신자들은 이를 무시하므로 하느님의 은총을 받지 못한다.

*먼저 집에서 미리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1독서∼복음∼2독서순으로 읽는다. (2독서는 주로 실천사항이기 때문)

*미사 전 최소한 20분 전에 와서 참회의 시간을 가지며 주님을 모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성당에 들어가면서

*성당 안 공간은 예수님과 나의 1:1공간이다.

*그러므로 친한 사람과의 인사는 가벼운 눈 인사 정도로 그쳐야 하며 성당 안에서는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성수를 찍음은 내가 정화되어야 하는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미사 중 나는 점점 거룩해져서 나갈 때는 성수를 찍지않고 성호도 긋지 않는다.

 

  십자가는 올바로 그어야 한다.

*머리~배꼽아래~왼쪽어깨~오른쪽어깨 순으로 긋는다.

*머리 다음 가슴까지 긋는 십자가는 베드로 십자가라고 하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미사 참례자세

*하느님의 은혜는 제대에서부터 흘러나온다. 

*따라서 앞쪽으로 앉아서 사제와 눈마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느님은 사제의 눈을 통해 우리를 보시길 원하신다.

*미사 중 기본자세는 양손을 모은 합장자세로 머리를 약간 숙인 경건한 자세여야 한다.

*합장 자세는 마음을 모으는데 가장 좋은 자세이다.

*이같은 동작은 하느님의 은혜를 받는 데 중요하다.

*특히 영성체 예법을 올바로 알고 행해야 미사의 풍성한 은총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미사 중 절의 4가지 종류

1)고개를 숙인다.(기본자세)

2)고개를 깊이고 어깨는 약간 숙인다. (사도신경 때)

3)허리를 반정도 숙인다. (봉헌 때 제대를 향해하는 절)

4)허리를 깊이 숙인다.(영성체 하기 전)

*봉헌 때나 중앙 제대를 지날  때는 반드시 제대에 반절을 해야 한다.

*'또한 사제와 함께' 라고 할 때는 절을 하지 않는다.

*전례안의 모든 절은 천천히 최대한 겸허하게 해야 한다.

*세 위격(성부,성자, 성령)을 동시에 부를 때와 강복 받을 때는 반드시 몸을 숙여야 한다.

 

  미사시작

*미사 전 기도는 입당성가와 하나로 본다. 

*따라서 미사 전 기도부터 이미 미사는 시작된 것이다.

*성가는 힘차게 불러야 하는데 미사 중 성가는 두 배의 큰 기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자비송은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며 다시 잘 살기로 다짐하는 두 가지 의미이다.

*대영광송은 하느님을 찬미하는 부분이므로 가장 우렁차게 불러야 한다.

*본기도는 미사 시작 예식의 마무리요, 말씀의 전례의 시작이다.

 

  말씀의 전례

*본기도의 "기도합시다" 이후에 성당에 들어온 사람은 영성체를 받을 자격이 없다.

*말씀의 전례에 온전히 참석하지 못한 이는 성찬의 전례에 참여할 수 없다.

*미사 중 독서나 복음이 봉독될 때는 미사책을 보지 않고 귀로 들어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선포되는 것이고 그것은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복음을 들을 때는 사제쪽을 향해야 한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하며 작은 십자가를 세 번 긋는 의미는 주님의 가르침을 머리에 새기고 입으로 전하며 몸으로 살겠다는 약속이므로 정중하게 긋는다.

 

 

  성찬의 전례

*주님의 기도 시 사제만 양손을 벌릴 수 있고, 신자들은 합장해야한다.

*평화의 인사는 먼저 사제에게 하고, 그 다음 신자들과 과하지 않게 인사를 나눈다.

*영성체를 하러 나가서는 앞에 두 명 정도 있을 때 허리를 깊이 숙여 절을 하고 오른손바닥이 왼손등을 감싸게 모은다.

*영성체 전 합장은 ' 제 안의 악을 성령의 거룩한 불길로 살라주소서'란 뜻이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면 큰 소리로 "아멘"하고 성체를 받아 두어 걸음 옆으로 자리를 옮겨 반드시 멈춰서서 몸을 숙여 성체를 영해야 한다.

*성체를 영한 후에는 그 어떠한 사람도 의식하지 않고 내 안에 오신 예수님만 의식해야 한다.

*자리에 와서 간단히 감사의 기도를 바친 후 다시 힘차게 성가를 부르도록한다.

 

  미사 끝난 후

*미사가 끝나면 미사 전 참회의 시간을 가졌듯이 미사 후에는 감사의 시간을 갖는다.

 

[장경원 세례자요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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