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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유나이티드항공사는 기타를 깨부숴

by 라폴리아 2015. 1. 22.

Sons of Maxwell이란 밴드의 멤버 데이브 캐롤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테일러'라는 브랜드의 $3500짜리 기타를 수하물로 맡겼다.

근데 경유하며 내릴 때 보니 공항 노무자들이 기타를 마구 던지는 것이었다. 도착해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기타 목이 부숴져 있었다.

데이브 캐롤은 깨진 기타를 보상받기 위해 유나이티드항공사에 보상과 사과를 요구하지만 항공사에서는 규정상 보상 대상이 아니라며 계속 씹힌다.

1년여의 투쟁 끝에 "이 사건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어 뿌리겠다" 고 최후 통첩을 했고...

 

그렇게 나온게 이 노래, 노래 제목부터 "United breaks guitars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기타를 깨부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가사도 충공깽 그 자체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이 노래로 1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고 CNN 같은 유명 매체에도 보도된다.

근데 거기다가 데이브 캐롤이 "훼이크다 병신들아 사실 노래 두 곡 더 있음"

이러자 기타 값 보상부터 고소협박까지 했지만 안 먹혔다. 이유는 "이제 보상받을 마음이 사라졌다"

결국 사과를 받아들이고 2,3편의 뮤직비디오 촬영비를 대는 걸로 합의했다고...

 

그런데 이거 때문에 미친듯이 유명해진 데이브 캐롤은 강의하러 다니고 심지어 책까지 냈다.

책 제목이 "유나이티드는 기타를 깨부숴-소셜 미디어 시대 목소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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