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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청곡

이미자, 아씨

by 라폴리아 2018. 5. 16.

아씨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님 따라서 시집 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 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 대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 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이 곡을 들으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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