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1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있는 조각공원이다. 넓이 56만 1,986㎡로, 2004년 5월 5일 문을 열었다. 독립운동가·과학자·철학자·작가·스포츠인·발명가·탐험가 등 세계 180개 나라의 유명인물 조각상 1,000여 점과 기타 조각상 2,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높이 3m·무게 30t에 달하는 조각상들이 즐비하며 안중근의사·성철스님·노무현대통령·전태일열사·김구선생 등 국내인물과 예수·소크라테스·마릴린 먼로 등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음성현대병원의 이사장 정근희 씨가 1994년부터 추진하여 10년 만에 개원한 공원으로, 조각상은 모두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지에서 제작하였다.

 

미국의 사우스다코다주 러시모어 산에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큰바위얼굴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충북 음성에 우리의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위인들의 얼굴들이 새겨진 큰바위얼굴이 있다. 세계 4대 성인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명 인물들의 얼굴을 조각해서 전시하고 있다. 조각들마다 인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대통령을 조각해 놓은 곳에서 최근에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유명 정치가에서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고,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 등 이야기나 상상 속의 얼굴들도 조각되어 있다. 미국 소설가인 호손의 《큰바위얼굴》에서 소년 어니스트가 큰바위얼굴을 바라보며 그의 얼굴과 마음이 성인의 모습을 닮아가듯, 우리도 이곳에서 평소 자신이 존경하는 위인의 모습을 찾아보자.

 

 

 

 

 

 

 

 

 

 

 

 

 

 

 

 

 

 

응천공원의 삼형제탑

 

 

 

음성군 생극면 소재지를 빗겨 흐르는 청미천 샛개울인 차평천.

겨우내 내린 믾은 눈이 녹아내리는데다 이틀전에 내린 봄비 떄문에 유수량이 엄청 풍부하다.

겨우내 찬바람에 나부꼈을 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