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15 루드베키아와 백일홍

 

 

 

 

 

 

 

 

월남고추

 

 

동과가 아주 큰게 열렸다. 장아찌를 담그면 좋다길래 처형한테 넘겼다.

담그기 전에 꼭 씨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모르겠다, 씨를 받아 주려는지.

 

일을 마치고 엄마한테 가려고 덕평리 상점에서 닭을 한 마리 값을 물었더니 7천원이라고 한다.

이게 토종닭은 아니냐고 묻자 토종닭은 만오천원이라고 한다. 인근 동네에서 잡아온건데 놔메긴 진짜 토종닭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천원을 깍아준다. 이튿날 엄니가 삶은 닭이 붉으스레한게 완전 토종닭이다. 너무 맛있다.

다음에 거봉리 가면 꼭 한마리 더 사서 박선생에게 고아서 멕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