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삽목 퇴비1 펑펑 내린 봄눈 3월 19일 오후.... 사흘이 더 지나야 가는 향원재에 두 주 넘어 세 주 가까이 못 내려갔더니 봄소식이 궁금하기 짝이 없다. 기타연주회와 7578모임 때문에 못 간 건데, 그저께 일요일에 집사람하고 양천둘레길을 걷다보니 매화가 벌써 피기 시작했고, 원추리와 조팝도 새순을 많이 내밀고 있었다. 개나리도 곧 꽃을 피우기 직전이다. 지난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더니 봄마저 재촉하는가 보다. 매화는 원래 4월초에 폈던 것 같은데, 매화만 놓고 보면 계절이 무려 보름이상 빨라진 거다. 향원재에도 상사화·튜립·비비추·마가목·인동 같은 애들은 벌써 새 순이 많이 올라왔을 테고, 개나리·진달래·벚나무도 꽃봉오리를 많이 부풀렸을 꺼다. 이번은 올 정원 조경과 작물 재배 준비 때문에 일거리가 무척 많다. 그렇다고 먹거리.. 2019.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