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봉능선1 꽃봉산 이번 동승자는 지난 주말과 같다.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의 공약을 적은 플래카드가 눈에 확 들어온다. 마침 괴산장날이라 괴산장날의 명물 '닭튀김' 맛집에 들러 닭다리와 윙 튀김을 만원어치 사서 맛점 겸 저녁을 해결하며 향원재 길을 재촉하였다. 앵두꽃이 아직 반도 안 폈다. 조팝도 반쯤 폈다. 이튿날, 새이 때쯤 향원재를 나섰다. 목적지는 꽃봉능선과 덕평카페. 앞집 뜨락에 핀 봄맞이 거봉2교 밑에서 물수제비 뜨기 당초 꽃봉능선을 타고 꽃봉을 넘어 '바람의 화원'으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동반자들이 지레 엄두를 못내서 굳이 혼자 걸었다. 꽃봉에 오르니 세 사람은 덕평과 카페 중간쯤을 걷고 있었다. 꽃봉능선이 그냥 산보길로 보였는데 막상 쉽지 않다. 잡목이 우거져 진행이 쉽지 않고, 정상 부근은 급경사를 이룬다.. 2020.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