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161024 들깨 털기|호박 거둬들이기
향원재
2016. 10. 24. 13:43
토요일 밤에 들깨 털기
들깨 농사가 허접하기 그지 없습니다. 애당초 들깨보다 들깨잎을 보고 키운 거라고 자위해 보지만, 막상 털고 보니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일을 너무 늦게 시작하여 어두워지고 들깻단을 태웠습니다.
어쨌든 내년에는 들깻잎이든 들깨든 좀 더 계획성 있게 잘 해보려고 합니다.
늙은호박을 모두 거둬들이다.
꽃이 터지기 직전의 소국
만발한 산국
철 지나 핀 취꽃
거봉리에도 가을이 찾아들다.
들깨를 털고 섶을 태우는데. 불꽃 모양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