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과 꽃지해변
안면도자연휴양림과 꽃지해변을 다녀왔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의 하나!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수박 겉 핥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누군가 한번은 반드시 다녀와야할 곳이기에....
안산에서 꼬박 2시간 걸려 도착한 휴양림 입구 주변 사방팔방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엄청나다....(압권)
매표소에서 숲해설사가 휴양림 1.5hr, 수목원 1.5hr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양쪽을 다 보려면 걷는 사람이 힘들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휴양림은 전부 소나무이고, 수목원에도 소나무 코스가 있으니
수목원만 숲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라고 권한다.
(1주일 전 통화했던 이문섭 숲해설사는 휴무날이라 다른 사람과 상담.)
휴양림 입구 주차장 옆의 작은 봉우리를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와서...
수목원 쪽으로 들어갔는데. 크게 볼만한 것은 없어보이지만,
주제가 있는 정원이 있고....
정원이 잘 가꿔진 아담한 전통가옥이 있고...
연못에는 잉어가....
저 전망대에 오르면...
서쪽으로 꽃지해변과 할아비바위가 보인다
전망대 바로 아래에 피어있는 야생화와 꽃무릇(상사화)
'수목원을 나오다 보니 뒷쪽에서 비스듬히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시다.
안내원 없이 대충 훑어보고 나왔지만 해설사가 따라붙으면 괜찮을 듯....
수목원을 나와 5분만에 꽃지해변 주차장에 도착하니(3km)
할미할아비바위가 밀물에 잠겨있어 접근은 어려워...
사진 마니아들은 낙지회를 사먹으며 일몰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처절하리 만큼 아름다운 낙조를 보고나서....
선우가 가르쳐준 <방포수산>에서 우럭을 사갖고 푸줏간에서 회를 떠 옆 식당에 들어가니
쓰끼다시 없이 오로지 마늘,고추,된장,간장,고추냉이,초고추장만 나오고,
나중에 밥과 매운탕 밑반찬이 나온다. 가족끼리 부담없이 회를 먹기에는 그만.
사모님 친정이 괴산이라는 승진횟집은 값도 싸고 쓰끼다시도 많이 나온다고.
승진횟집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29-1
T:041-673-3378 한승동 사장(011-9923-6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