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근 장군 이야기
한성근 장군 이야기 사람은 산천, 기후, 풍토에 따라 그 타고나는 재능이 다르다. 문장과 글씨, 예술은 배워 이룰 수 있지만 용력과 지략은 하늘로부터 타고 나는 것이다. 빼어난 용력과 지략을 타고나는 사람은 천만 명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다. 연개소문, 을지문덕, 김유신, 강감찬, 이순신, 김덕령 같은 선인들이 그런 분들이라 할 것이다. 이들은 산천, 기후, 풍토의 정기를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하늘이 뜻하여 국운을 바로 잡고 생령을 구하라고 보낸 하늘의 천사이다. 1833년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에 손가락을 꼽을 만한 큰 장사가 출현하였다. 바로 한성근 장군이다. 청주 한씨 집안에서 태어난 장군의 자는 원집, 호는 이력이다.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하여 온 집안으로, 청주에 살았다가 조부 때부터 괴산 칠성에..
201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