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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하고 신성한 근로의 공간이며,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공간이며, 계절 따라 변화하는 시각적 즐거움의 공간입니다.
가을

고구마 수확

by 라폴리아 2020. 9. 19.

꿀고구마를 모종하고 140일 만에 캤다. 내가 낫으로 줄기를 걷고, 근엽이가 비닐을 벳기고 쇠스랑으로 뒤집으면, 동은모녀가 호미로 고구마를 하나하나 꺼냈다. 원래 길었던 장마에 한 줄기 비가 지나간 뒤라 땅이 너무 질척거려 일이 엄청 어려웠는데 근엽이가 힘을 많이 쓴 덕분에 빨리 끝낼 수 있었다. 혹시 몸살 안 났나 모르겠다.

고구마가 깨끗하고 수확량도 많다. 석 단이나 심었으니 많을 수밖에. 내년에는 두 단만 심자! 흠이라면 조금 굵다는것과 쇠스랑에 찍혀 생채기율이 15% 정도 나왔다는 것. 캐는 시기를 모종 후 120~130일로 잡는 게 좋겠다.

꿀고구마는 수확 후 2주간 숙성기간을 거쳐야 제맛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개천절 지나고 삶아봐야겠다. 삶는 시간은 끓고 15분, 뜸 10분이다. 숙성 전에 삶으면 밤고구마와 비슷하다.(오른쪽 사진)

 

코스코 연어회 맛이 일품이다. 괴산 하나로마트에서 산 돈사태조림도 맛이 좋다.
올 고구마와 땅콩은 대박이다. 수확량이 많고 무엇보다 품질이 아주 좋다.
처형한테 부추 여섯단, 미나리 한아름, 가지 10개를 갖다 드렸다.
올해도 벌써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까지 왔다.
백일홍씨를 그렇게 엄청 뿌렸는데 고작 몇 포기만 꽃을 피웠다. 내년에는 모종을 길러 심어봐야겠다.
벌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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